<Name: 티엔>
<center>그 이야기죠?
<Name: 호시>
<center>네네 그거죠

<center>시끄럽네

<Name: 티엔>
<center>음아

졸업반 교과서에 작별을


<FadeOut>
<FadeIn>
<PlaySE: Attack1, 90, 100, 0>
<OpenSaveScreen>
<Wait: 60>




침대 위에서 의식이 가라앉을 때마다 선명한 악몽이 내 머리를 헤집는다.
고요하고, 선명한 악몽.
파리한 안색의 히어로-적-와, 푸른 빛의 히어로-적-가 나를 한심한 표정으로 바라본다.
자, 후회하지? 지금이라도 우리 손을 잡아...
침대에서 일어나. 하리의 방으로 가. 통신기를 집어들어. 그리고 말해... ■■■라고. 
그러고 산으로 뛰어가있으면, 네시가 아침 정찰을 하러 착륙장에 오기도 전에, 헬기를 타고 그들이 너를 데리러 올거야....
<comment>
■■■가 이제 상징적 의미로 있는거지...산나비처럼
아스코가 주요하게 파괴하는 ? 메인 오브젝트가 되겠지
그럼 이제 이 스토리 밝혀지고나면 왜 아스코가 파괴하는 메인오브젝트가 ■■■인지
다들 이해하게 되는 그런거죠 
</comment>

[그들은 끝났어.]
아니야. 내가 모두를 구할 수 있어...
생일이 지나고 내가 히어로가 될 수 있는 나이가 된다면- 
[우리와 함께하면 히어로가 될 수 있어.]
싫어!!! 히어로는 자신을 도와준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이 아니야!
[우리와 함께하는게 네가 행복할 길이야.]
싫어!!! 히어로는 앞에 있는 게 죽음이더라도 마다하는 사람이 아니야!
[우리는 네가 필요해]
...
...
[우리는 네가 필요해]
...
...
[우리는 네가 필요해]

...당신들은...
[히어로]인 내가, 헤이글이 필요한 게 아니잖아.

<comment>
-우리는 네가 필요해
-우리는 네가 필요해
-우리는 네가 필요해
</comment>

[유능한 병기] 헤이글이 필요한거겠지!!!

<comment> 일극누좌처럼 빨간글자연출
-우리는 네가 필요해
-우리는 네가 필요해
-우리는 네가 필요해
</comment>

나는, 다시는 그런 취급 받고싶지 않ㅇ-

[정신 차려]
[너는 지금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힌거야]
[너는 과거의 상처때문에 현재의 행복을 버리는거야]
[너는 과거의 오기때문에 현재의 꿈을 버리는거야]

<comment>일극누좌처럼 빨간글자연출
-병기가 되고싶지 않아
-나를 구해준 사람들을 떠나고 싶지 않아
-손을 잡고싶지 않아
</comment>

[누가 보아도 그들에게 구원은 없어.]
[누가 보아도 그들이 너를 히어로로 만들어줄 것 같지 않아.]

<PlaySE: BreakGlass08, 90, 100, 0>

\{ 아니야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

하리는, 네시는, 플로드는, 루션은, 유포는, 나를 구해줬어!!!
다섯 명이 아니었다면, 나는 지금 땅에 발을 디디고 있지도 못했어.
계속해서, 실험관 안의 젤리 속에서 두둥실 떠다니기만 했을텐데도!!!!

어째서 그렇게 말하는거야!!!!
어째서 그렇게 말하는거야!!!!
\{ 어째서 그렇게 말하는건데!!!!

내 목이 쉬지 않는 것에 위화감을 느끼고 나면, 그제서야 나는 악몽임을 깨닫는다.

너희들이 주는 히어로 명단 같은 건 필요하지 않아.
너희들이 입혀주는 히어로 자격따위 필요하지 않아.
너희들이 재워주는 히어로들의 일상따위 필요하지 않아.

내가 지키고 싶은 사람들을 지킨다면 나는 히어로야.
내가 지킬 수 있는 사람들을 지킨다면 나는 히어로야.

그렇게 나는 되뇌인다.

제게 모두를 일으켜세울 수 있는 힘을 주세요.
제게 모두를 구원할 수 있는 힘을 주세요.
제게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힘을 주세요.
이 모든 것이 만용이 되지 않도록...

<comment>
침대 속에서 손을 꽉 잡고 있는 헤이글
CG 바로 전환
미궁 안 고철덩어리들에 몸을 뉘인 헤이글
</comment>

-만용이었다.

< ( 아아, 네자식!!!)
< (결국, 이런 꼴이 되고 말았어?)

...아. 아아...

< ( 모두가 이렇게 될 줄은 알았지만,)
< ( 설마, \! 미궁의 주인이 되어버릴 줄은...)

...그게, 불만이야...?

< ( 추하구나! 결국 마지막까지 거절하더니... )
< ( 언제든지 ■■■를 부르라 했는데도, 듣지도 않고... )

...불렀으면, 나만 데려갔을거잖아...
...당신들에겐 나만 히어로 -필 요 - 로 보였잖아...

< ( 이 규모, 절대 일반적인 미궁화가 아니야... )
< ( 너, 실험체로써의 능력을 여기 사용한거지? )

...

< ( \{ 당장 풀어!!! )
< ( 그리고, 빨리 돌아가자. )
< (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. -님은 너를 아직 히어로로 거두고 싶어하시니깐. )

...
그럼...
모두가 죽어 ... 

< ( 너는? )

...
나는...
여기서 살아가면 돼... 

< ( 이제 생일이 지난 18살짜리 애가 \!겨우 2년 넘게 같이 지낸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바치겠다고? )

<PlaySE: Noise10, 90, 100, 0>/ 여기 이런 부분들 에바처럼 글씨만뜨는거알지
[ 정신 차려 ] 

< ( 너는 지금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힌거야! )

<PlaySE: Noise10, 90, 100, 0>
[ 구원은 없어 ] 

< ( 너는 과거의 상처때문에 현재의 행복을 버리는거야! )

<PlaySE: Noise10, 90, 100, 0> 
[ 삶은 없어 ] 

< ( 너는 과거의 오기때문에 현재의 꿈을 버리는거야! )

...
아니야...

<comment>
헤이글한테 손 내밀어주는 다섯명 
</comment>

나에게 구원은 이 사람들이었어... 

<comment>
헤이글 첫번째로 생일 축하해주는 다섯명
</comment>

나에게 삶은 이 사람들이었어...

<comment>
전의 CG 클로즈업/퀄리티업, 환하게 웃는 헤이글
</comment>

내 히어로는 다섯명밖에 없었어...



<comment>
부분만 치직치직 회상씬
이 파트는 통채로 하리 회상 에피에 쓸거임
</comment>


<Name: 헤이글>
저기, 하리.
<Name: 하리>
응? 왜 그래, 헤이글?
<Name: 헤이글>
...나도, 유포랑 플로드 따라갈래!
왜 다들 나만 쏙 빼놓는거야?
<Name: 헤이글>
내 능력이면 당장 흙더미 몇 미터정도는 옮겨버릴 수 있는-

<PlaySE: Boom08, 90, 100, 0>

<Name: 헤이글>
아파!
<Name: 하리>
그런 말 하는 거 아니야!!!
<Name: 하리>
물론 헤이글의 능력은 굉장하겠지. 특별관리되던 실험체였고.
<Name: 하리>
하지만 말이지... \! 우리가 헤이글을 그로부터 구해준 거라면
\.\.\.\.적어도 헤이글을 그로부터 멀리 떨어트려 놔야 한다 생각하거든...
<Name: 하리>
\!헤이글이 스스로 쓰고싶더라도, 왜 자신의 능력이 뛰어난지
그 이유도 잊어버릴 만큼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...

<comment> 끝
부분만 치직치직 회상씬
이 파트는 통채로 하리 회상 에피에 쓸거임
</comment>



< ( 아직도 그런,\!어린아이같은 소리나 하고! )

<PlaySE: Noise10, 90, 100, 0>/ 여기 이런 부분들 에바처럼 글씨만뜨는거알지
[그들은 너를 히어로로 만들어줄 것 같지 않아보인다.]

< ( 히어로가 될 수 있는 나이가 됐다면, 이제 스스로를 책임져!!! )

<PlaySE: Noise10, 90, 100, 0>/ 여기 이런 부분들 에바처럼 글씨만뜨는거알지
[그들에게 구원은 없어.]


< ( 너 자신을 희생하는 게 아니라,\! 너 자신부터 구원하란 말이야!!! )

<comment> 
잔해속의 헤이글 CG
눈 천천히 뜬다. 동공 작아진다. 
애니메이션. 5프레임.
</comment>

나를
구해주지도
않았으면서

<comment> 
회상캡쳐 - 헤이글 때문에 온 게 아니라고 하는 루션
</comment>

나를 위해
희생해주지도
않았으면서

<comment> 
회상캡쳐 - 힘들지만 헤이글 때문에 견딜 수 있다는 플로드
</comment>

< ( 당연하지! 네가 우리를 선택하지 않았으니- )

-모두를.

< ( 뭐? )

- 모두를 담을 수 있는 육체. 6구. 
가져와. 내가 미궁이 되어서 \.\.\.\. 모두의 영혼을 붙들어놨으니.

내 능력이 섞인 미궁화잖아.
내 영혼은 누구와도 융합되거나 섞이지 않았어.

영혼이 담길 육체가 준비되는 대로 전부 풀어줄 수 있어.
모두에게 삶을 돌려준다면, 

그렇다면 당신들을 선택할게. 따라갈테니-...

< ( ... )

...

< (...)

...

<comment> 
콰직. 살점 으깨지는 소리.
다음 씬 전환. 다시 탑뷰. 잔해에서 일어서 핏자국을 바라보는 헤이글.
</comment>

...

<comment> 
잔해 쪽에서 반짝이는 조사가 있다.
</comment>

거울이 되다 못한 유리조각이 있다. 
흐리멍텅한 자신의 눈동자가 비친다. 사람 하나의 메아리가 들어가기엔 충분해보인다.

> 융합한다 

<comment> 
헤이글이 거울 바라보는 CG
거울, 효과음과 함께 흐리멍텅해진다
아오오오오! 하는 귀신 등장/영혼 소환 효과음. 거울 위로 사람 얼굴 형상이 일그러지듯 비친다.
</comment>

거울 안에서 융합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.
>듣는다
>무시한다.

< ( 건방진 아이 같으니!!! )
< ( 스스로가 희생할 수 있으니 세상이 전부 지같은 줄 아나보지!!! )
< ( 다섯 명! 가장 살리고 싶은 한 명도 아니고 다섯 명! )
< ( 이 시건방진 애새끼!!! )
< ( 세상은, 아무리 위대한 히어로라 하더라도 -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 제 육체를 내줄 사람따위 찾아낼 수 없단 말이다!!! )
< ( 그런 것이 되지 않으니 - 센트럴 히어로들 마저도- 육체를 물려받을 후계자를 어떻게 어떻게 어렵사리 찾아내는데!!! )
< ( 위대하긴 커녕인 유배자들에게 다섯 명이나- )

역시 \.\.\.\.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나.

<comment> 
CG에서 탑뷰로 다시 전환.
거울 조각 내려놓고 일어서는 헤이글. 
죽은 핏물 흔적으로 다가간다.
가까이 다가가서, 한쪽 발 내밀어서 문지른다.

CG 표시, 차갑게 핏자국 내려다보는 헤이글 표정.
조금 전 거울 안에서까지만 해도 흐리멍텅하던 눈동자는 또렷하다. 허망함은 없다. 히어로는 없다.

CG. 시안색 발끝에서 지워지는 핏자국.

여기까지 주마등마냥 짧게 짧게 끊어서.

검정 암전. 15프레임 후 (반의 반 초) 부욱 부욱 하는 기다란 - 짓이겨 문지르는 효과음.  
</comment>

-그 후로도 똑같은 자들이 찾아왔다.
-그럴 때마다 나는 지겨워질 정도로 그들을 짓뭉갰다.
-천장을 늘려 통째로 짓뭉갠다. 바닥을 가시방석으로 만들어 꼬치로 만든다. 나무로 뒤덮어 마네킹으로 만들어버린다.
-돌아다니는 영혼들을 아무 물체에나 결합해주면 목구멍에 걸려 하지 못하던 내 욕을 실컷 내뱉었다.
-나를 욕하는 건 사실 상관 없었다. 오로지. 내가 바라는건 ...

...아아.
이 자도 모두를 구해줄 생각따윈 없었네..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